윤진서 "한때 근육과다 판정"...영화촬영전 운동 중독

"근육 과다래요."

영화 '두 사람이다'(감독 오기환, 제작 모가비픽쳐스-영화사 행복)로 올 여름 호러퀸 자리를 노리는 윤진서가 '철녀'로 거듭난 사연을 공개했다.

윤진서는 극중 자신을 노리는 이들의 공격으로부터 피하는 장면이 많은 탓에 촬영 전 한 달 동안 액션스쿨에 나가 기본기를 다졌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구르기와 낙법, 아프지 않게 두들겨 맞기, 펜싱 레슨까지 하루 기본 4~5시간을 소화하는 강행군. 평소 운동 마니아인 윤진서는 여기에 요가와 필라테스, 수영 등 평소 해온 개인운동까지 더하는 욕심을 냈다.

그 결과 윤진서는 촬영 전 받게 된 건강검진에서 '근육 과다, 지방 부족'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운동 선수도 아닌 일반 여성이 이같은 결과를 받아든 건 극히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윤진서는 "평소 운동을 좋아해서 근육량이 많긴 했지만, 그때는 솔직히 좀 놀랐다"며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덕분에 큰 부상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경옥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 사람이다'는 다음 달 9일 개봉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과 맞붙을 예정이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