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 풍경] 장미희, 레드카펫서 비키니 입고 등장?

배우 장미희가 파격적인 패션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장미희는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07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장미희는 이날 레드카펫에서 언뜻보면 비키니 차림으로 착각할 만한 독특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장미희가 입은 문제의 의상은 살색 스판소재의 옷에 검은색 비키니 모양이 그려진 이른바 '속옷의상'. '속옷의상'은 벨기에 출신 '해체주의'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에라의 유명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멀리서 보면 검은색 브래지어만 착용한 것 같다"는 의견이다. 　

레드카펫 행사는 장미희 외에도 강수연 추상미 김태우 김민선 김씨 정경호 차수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은 배우 추상미 김태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황규덕 감독의 '별빛 속으로'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한편 2007 부천판타스틱영화제는 호로, 스릴러, 미스테리, 판타지 등 판타스틱 장르 마니아들이 열광했던 국,내외 최신작은 물론 독특한 형식과 스타일의 작품들을 과감히 선정했다. 이 행사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33개국 21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