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권상우 송승헌, 마초적 이미지로 변신

영화 '숙명'(감독 김해곤, 제작 MKDK)의 주인공 권상우와 송승헌이 영화속 변신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캐릭터 컷에서 권상우와 송승헌은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선보인다.
　
권상우는 영화 속에서 야심에 가득찬 철중 역을 맡았다. 그는 철중이 되기 위해 근육질의 매력적인 몸매를 단정한 블랙 슈트 속에 감춘 채 올백으로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과 매서운 눈빛으로 무장했다.
　
반면 우민 역의 송승헌은 군 제대 후 선택한 첫 작품 '숙명'에서 이전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남자의 이미지를 버리고 강렬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송승헌은 빈티지한 가죽 재킷에 다소 야윈듯한 얼굴, 살짝 기른 콧수염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슬픈 눈과 조합 돼 부드러운 듯 보이지만 폭발적인 야성을 지닌 우민으로 변신했다.
　
한창 촬영중인 '숙명'의 촬영현장에서 권상우와 송승헌은 연기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김해곤 감독은 물론 스태프들을 감동시키고 있다는 후문. 평소 절친한 친구 사이인 이들은 서로의 열정에 자극을 받으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있다.
　
최근 제주도 로케이션을 마치고 서울에서 촬영중인 '숙명'은 현재 30%촬영이 진행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