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경이 치과의사와의 열애에 대해 스포츠조선이 17일 보도한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영화 '화려한 휴가'의 주인공으로 초대된 김상경은 영화 이외에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김상경은 최화정이 '여자친구가 청순한 타입인가'라고 묻자 긍정하며 "밝은 모습이 좋은 것 같다. 건강하고 항상 웃을 것 같은 얼굴"이라고 자랑했다.
또한 '첫 눈에 반했나'라는 질문에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만남을 믿지 않는데 여자친구에게는 첫눈에 반했다. 치과에 스케일링 하러 갔다가 첫눈에 반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어 김상경은 여자친구와 운명적인 만남인 것을 강조하며 "여자친구를 만나기 한달 전부터 첫눈에 반하는 느낌이 온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속는셈치고 운명이란 게 있을 거라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여자친구)를 딱 만난 거다"고 말했다.
결혼 계획에 대해서 김상경은 "결혼은 아니다. 만난 지 한달 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상경은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소시민들이 겪은 고통과 아픔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동생을 잃고 역사의 비극에 정면으로 맞서는 택시 기사 강민우를 연기했다. 2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