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한채영,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다"

한채영이 결혼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채영은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와인바 코코팰리에서 열린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감독 정윤수, 제작 씨네 2000)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변함없는 외모과 각선미를 선보였다.
　
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한채영은 영화 제목과 같은 질문에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다"며 긍정의 대답을 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극중 조명 디자이너 한소여 역으로 출연하는 한채영은 이번 영화를 통해 발랄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성숙하고 섹시한 모습과 함께 박용우와는 수위 높은 베드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에 한채영은 "성숙한 역할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스스로 즐기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특히 상대 배우인 박용우에 대해 "아홉 살 차이가 나 촬영장에서는 아저씨라고 부른다"고 전한 한채영은 "처음엔 애교의 표현이었는데 어느날 아침 일찍 촬영을 하는데 머리도 감지 않고 오래된 빨간 점퍼에 트레이닝 복을 입은 모습이 정말 아저씨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용우에게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리드를 잘 해줘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박용우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에서는 우연히 만나게 된 상대와 뜨거운 사랑을 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익숙한 것을 좋아해 지금 사랑을 지킬 것 같다고 은연 중에 표현한 한채영은 이번 영화를 통해 확실한 변신을 꾀할 듯 보인다.
　
한채영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는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8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