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두 사람이다'(감독 오기환, 제작 모기픽쳐스 영화사 행복)의 주인공 윤진서가 두 달간 촬영하며 겪었던 공포감을 직접 밝혔다.
윤진서는 '윤진서의 공포백서'라는 특별 동영상을 통해 '두 사람이다'를 촬영하며 느꼈던 심리적, 육체적 압박과 공포감을 털어놓았다.
윤진서는 "영화 촬영 두 달 동안 매사에 예민해져 일체 외출을 삼가고 심지어는 가족도 보고 싶지 않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밥 한번 편하게 먹은 적이 없을 정도로 심적인 압박감과 공포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영상에는 윤진서가 '두 사람이다'를 촬영하며 느꼈던 심적, 육체적 고통과 공포감을 고백한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 그리고 영화의 공포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편집해 만들었다.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충격적인 설정을 통해 핏빛 공포를 경험해야만 했던 윤진서의 심경이 잘 드러나 있다.
동영상에서 윤진서는 '두 사람이다'의 공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공포가 될 수 있고, 두 사람이 여러분 곁에 남는 순간 진정한 공포가 온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영화를 찍고 난 후 '사람이 제일 무섭구나'하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두 사람이다'는 친동생이 언니를 살해하고, 친구가 친구를 죽이고, 엄마가 딸을 죽이는 사건들이 등장하는 공포영화로 8월 9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