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유준상과 '몸꽝' 김태우가 화제다.
영화 '리턴'(감독 이규만)에서 터프하고 거친 강욱환역을 맡은 유준상이 외모변신을 위해 몸짱으로 새롭게 태어난 반면 냉철한 정신과의사 역을 맡은 김태우는 무려 17kg을 찌워 몸꽝으로 변신했다.
유준상은 영화 촬영 중에도 차에 운동기구를 들고다니며 몸을 만들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복근에 왕자를 새겼다. 굉장히 힘들었다"고 몸짱의 과정을 고백했다. 함께 촬영한 김명민은 "유준상 때문에 촬영장이 헬스클럽이나 마찬가지였다. 닭 가슴살만 먹는 걸 봤다"고 증언했다.
반면 김태우는 촬영 기간 내내 90kg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촬영 현장에 항상 간식을 옆에 두고 살았고, 운동은 커녕 필요 이상의 움직임도 자제하는 등 나름의 고충을 겪었다.
영화는 다음달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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