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엄정화 주연 '지금 사랑...', 예고편 두번째 심의 퇴짜

엄정화 한채영의 '크로스 스캔들'이 극장가에서 '스캔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음달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감독 정윤수)의 예고편은 두번이나 심의 반려되는 수난을 겪었다.

지난주엔 남녀주인공들의 베드신이 문제가 돼 첫번째 '퇴짜'를 맞았고, 월요일(23일)엔 엄정화의 원색적인 대사가 문제가 됐다.

두 여배우 엄정화 한채영의 섹시한 몸매가 야릇하게 비쳐지는 '선정적' 앵글에 이어 "너랑 한번 하고 나면 다들 뭔가 해달라고 하디?"라는 표현이 전체 관람가 수준에 맞춰야하는 예고편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두번의 반려로 인해 제작사는 예고편 상영 등 홍보 스케줄을 맞추느라 애를 먹고 있다. "일단 문제가 된 대사를 삭제한 뒤 재심의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월요일 오후 오픈된 홈페이지(www.cross-scandal.com)에 벌써부터 네티즌이 몰리고 있다.

이중 한채영의 키스신 등 메이킹 동영상은 네티즌들의 특별한 관심사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수많은 남성팬을 거느리고 있는 한채영이 처음 진한 러브신에 도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19세 이상 관람 가능한 메이킹 필름을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기를 원하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높다. 성인용 동영상 코너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한채영의 키스신 등 메이킹 동영상은 네티즌들의 특별한 관심사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수많은 남성팬을 거느리고 있는 한채영이 처음 진한 러브신에 도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19세 이상 관람 가능한 메이킹 필름을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기를 원하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높다. 성인용 동영상 코너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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