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린제이 로한(Lindsay Lohan)이 또 사고를 쳤다.
로한은 화요일(24일ㆍ이하 현지시각) 새벽 1시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알코올농도 0.12~0.13의 만취 상태로 경찰에 체포됐다. 심지어 호주머니에서 코카인이 발견돼 마약 소지 혐의를 추가했다.
이번 사고(?)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마치고 재활원을 나온지 불과 11일만에 벌어진 일이라 더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로한은 발목에 음주 측정기까지 차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이날 아침 6시20분 경찰에 2만5000달러(약 23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로한을 꺼낸 변호사는 "중독은 끔찍하고 나쁜 질병"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로한의 엄마는 "딸이 아프다. 나는 포기하지 않고 모든 걸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린제이 로한의 최신작 '조지아 룰'의 제작 프로듀서 제임스 로빈슨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그녀는 자신의 경력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배우답지 못한 로한의 행동에 큰 실망감과 신랄한 비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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