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김명민, 12시간 눈물연기 화제..결국 성대결절

톱스타 김명민의 '12시간 눈물연기'가 화제다.

영화 '리턴'의 주인공으로 다음달 9일 관객들과 만나는 김명민은 극중 눈물신을 위해 안약의 도움 없이 실제 12시간 눈물을 흘렸다.

중요 장면인 만큼 점심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까지 촬영이 이어지자, 김명민은 스태프들의 점심을 위해 잠시 촬영을 중단할 것을 먼저 요구했다. 그런데 막상 자신은 식사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규만 감독은 "명민씨가 복도에서 홀로 눈물을 흘리면서 감정 톤을 유지하고 있었다더라"면서 "극단적인 감정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도 스태프들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에 크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결국 점심시간을 포함해 12시간 내내 눈물을 흘린 김명민은 다음날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고통을 호소. 끝내 병원에서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다.

"명민씨가 며칠 휴식을 취한 뒤에야 촬영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한 이 감독은 "주연배우들의 환상 팀워크 덕에 촬영 내내 현장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그 시너지 효과를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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