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일대기를 드라마로 만들겠다."
주철환 OSB 경인TV 사장이 화요일(25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 1일 개국하는 OSB에서 준비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밝혔다.
주 사장은 "'희망의 전설'(가제)이란 논픽션 드라마를 기획하고 있다. 50부작 정도로 만들어지는 이 드라마는 현대 사회에서 역경을 뚫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들을 안방극장에 옮기는 작품"이라며 "이미 첫 번째 인물로 앙드레김을 선정했다. 이후 김동완 전 기상청 통보관 같은 우리 사회 프론티어들로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로 지상파 3사의 드라마와 확실하게 차별화 하겠다"며 "하지만 '세상을 바꾼 사람들, 희망을 일군 사람들을 재조명한다'는 의미이지 그들을 우상화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 사장은 "OSB는 토크쇼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색깔있는 토크쇼인 '오색토크'를 만들겠다"며 "창사에 맞춰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를 한국에 초대해 토크쇼도 열 예정으로 현재 접촉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PD' 출신인 주 사장은 7년 반동안 몸담았던 이화여대 교수 자리에서 물러난 후 지난 20일 주주총회를 거쳐 OSB 경인TV 사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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