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즈웰 파크 암연구소가 개발한 난소암 치료백신이 초기단계의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이 연구소 부인과종양-면역학연구실의 쿤레 오둔시 박사는 상피성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1상 임상시험에서 이 백신이 항체와 면역세포인 T세포의 반응을 유발했으며 T세포들은 난소암 종양세포를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둔시 박사는 이 백신에 의해 유발된 T세포들은 백신투여 후 최장 12개월까지 환자들에게서 발견되었다고 밝히고 이는 이 백신의 효력이 상당히 오래 지속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백신은 많은 난소암 종양에서 발현되는 단백질(NY-ESO-1) 조각에다 면역반응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물분자(foreign molecule)를 섞어서 만든 것이다.
/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