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7.29 09:58

'사랑방을 신혼방으로'서 코믹 표정 배꼽 잡아

김원희가 '뽕'의 도움을 받아 에스라인을 연출한 사연이 화제다.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에서 정준호를 유혹하기 위해 '15년간 동여맸던 옷고름을 풀어헤치기로 결심'한 김원희. '사랑방을 신혼방으로'라는 모토를 내걸고, 마지막 로맨스를 꿈꾸며 멋내기에 나선다.

극중 평소 즐겨 입던 트레이닝복을 벗어던진 그녀는 A컵 가슴을 C컵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뽕을 동원한다.

이 장면을 촬영할 때 김원희는 뽕을 넣었다 뺐다 할 때마다 허를 찌르는 듯한 코믹한 표정과 포즈로 스태프들을 배꼽 잡게 했다는 후문.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감추고 카메라 앞에 선 그녀는 몇번의 NG끝에 임영성 감독으로부터 OK사인을 받았다. 제작진은 "자타공인 베스트 드레서인 김원희가 '촌순이' 패션으로 선수(정준호)를 유혹하기 위해 덤벼드는 장면들만으로도 관객들은 대단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영화는 다음달 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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