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엄정화와 베드신~ 즐거웠다"

배우 이동건이 엄정화와 찍은 베드신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감독 정윤수, 제작 "씨네2000, 이하 '지금사랑')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동건은 '지금사랑'에서 건설회사 부사장 박영준 역을 맡았다. 성공과 결혼을 일찍 해치운 박영준은 결혼 3년 동안 설렘을 가져보지 않았지만 선배의 아내인 서유나(엄정화 분)를 만나면서 다시 설레기 시작한다.
　
영화 속에서 이동건과 엄정화는 티격태격 다투며 애정을 쌓아가는 커플로 등장해 과격한 격투 후 격렬한 베드신을 촬영했다.
　
이에 이동건은 엄정화와의 베드신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긴장했던 것과는 달리 엄정화씨의 탁월한 리드로 술술 이끌려 갔다"면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됐다. 즐거웠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엄정화에 대해서 이동건은 "오랫동안 뵙고 따르는 분이라 촬영하면서 편했고 스태프들을 안아주시고 챙겨주시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지금사랑'은 네 남녀의 크로스 스캔들을 다룬 영화로 배우자가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찾아온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다. 8월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