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25시] 김명민-김보경, '하얀거탑' 애인에서 영화 맞수로

★…'어제의 애인이 오늘의 적?'

영화배우 김명민과 김보경의 묘한 재회가 눈길을 끕니다. 실제로 절친한 사이인 두 사람은 올 초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애인 관계로 나왔는데요. 수요일(1일) 개봉한 '기담'(감독 정가형제)과 다음 주 목요일(9일) 개봉 예정인 '리턴'(감독 이규만)에서는 각각 주연을 맡아 치열한 흥행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특히 두 영화 모두 공교롭게도 병원을 무대로 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의사의 애인에서 의사로 격상한 김보경과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흰색 가운을 입은 김명민 중 누가 웃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개봉을 앞둔 영화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배우들과의 첫 미팅에서 교감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택했다는데요. 김태우(왼쪽)와는 자리에 앉자마자 술잔을 돌리기 시작해, 소주 9병을 앉은 자리에서 해치웠다는군요. 실려나가기 직전까지 술을 마셨던 것이죠. 반면 유준상(오른쪽)과는 8시간 마라톤 토론을 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교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는데요. 워크숍을 세번이나 하는 등 팀워크에 각별히 신경을 쓴 덕분인지, '리턴'의 주연배우들은 최고의 환상 호흡을 자랑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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