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D-War)'가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쇼박스 측은 관객수를 집계한 결과 개봉 3일째인 오늘 2시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5일만에 100만 관중을 기록한 '왕의 남자'와 '음란서생'과 2주가 걸렸던 '밀양'보다 훨씬 빠른 수치다.
또 첫날인 1일 전국적으로 41만명이, 둘째날인 2일에는 47만명,이틀간 총 89만여명이 디워를 관람했다고 쇼박스측은 밝혔다.
쇼박스는 이와 함께 주말 예매율과 개봉관 숫자를 고려할 때, 이번 주말까지의 5일간 관객 수는 적어도 250만명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1300만 관객을 기록한 '괴물'의 첫 주말(263만 명)과 비슷한 수치다.
영화예매 사이트인 맥스무비에 따르면 '디워'의 주말 관객 예매 점유율(2일 오후 3시 현재)은 무려 46.03%. 2위인 '화려한 휴가'의 두배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