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상은 거울에 비친 우리 모습 같았어요”

엄마 품에 꼬옥 안겨 떠날 줄을 모른다. 똘망똘망한 눈빛이 엄마랑 꼭 닮았다. 무척이나 가는 팔뚝으로 아이를 한 시간 넘게 안고 일일이 설명해 주는 모습이 무척이나 강단 있어 보였다. 연기할 때 그 모습처럼.

탤런트 김지호가 딸 효우를 데리고 7일 서울 역사 박물관에서 열리는 ‘중국 국보전’을 찾았다. 화장기 없는 맑은 피부가 초록색 원피스에 더 돋보였다.

김지호의 눈길을 또 사로잡은 건 보석 제품들. “세공 수준이 지금과 견주어도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디자인 면에서도 정말 당장 갖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더라고요. 빛깔은 말할 것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