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보다 더 뜨거웠던 장외 토론!'
'100분 토론'(MBC)에 출연했던 패널들이 방송을 마치고 장외 토론을 펼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요일(10일) 오전 0시 2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100분 토론'은 < '디 워' 과연 한국 영화의 희망인가>라는 주제로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진중권 하재근 문화평론가 그리고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가 패널로 참석했으며 약 2시간 동안 공방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이날 방송을 마칠 때쯤 하재근 평론가가 반론권을 달라고 진행자 손석희씨에게 요청했지만 시간 제약상 발언권을 얻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아쉬움이 컸던 하재근 평론가에게 진중권 평론가가 다가가 방송 중 언급됐던 삼성??소니 비유를 대며 연장선상에서 '진정 우리 것을 지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해 보자는 제의를 했다. 결국 김조광수 대표까지 가담해 약 20분간 방송보다 더 뜨거운 설전을 주고 받았으며 다소 격앙되기까지 했다.
김조광수 대표는 장외 토론에서 "'디 워'의 일부 팬들의 사이버 폭력이 너무 지나친 거 아니냐"며 "이런 것을 심형래 감독과 영구아트무비 측도 모르지 않을 텐데 혹시 이런 식의 여론몰이를 즐기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이해완 기자 scblog.chosun.com/parasa>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