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극장이 디지털상영관 부문에서 최고 만족도를 보인 극장으로 선정됐다.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이달 6~7일 간 영화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트랜스포머' '디 워' 등을 예매 후 관람까지 한 실제 관객 각각 500명씩을 무작위로 뽑아 디지털상영관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전 부문에서 대한극장이 1위에 선정됐다.
대한극장 디지털상영관은 관람, 사운드, 화질 등 모든 부문에서 대규모 체인형 멀티플렉스 극장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상영관의 관람 만족도 순위는 대한극장, 메가박스 코엑스, CGV 강변, 씨네시티, 서울극장, 롯데시네마 노원 순으로 집계됐다.
화질 만족도는 대한극장, 씨네시티, 메가박스 코엑스, CGV 강변, 서울극장, 롯데시네마 노원 순으로 나타났고 사운드 만족도는 대한극장, 메가박스 코엑스, 서울극장, 씨네시티, 롯데시네마 노원, CGV 강변 순으로 선정됐다.
특히 사운드 부문에선 디지털상영관 평균 83점보다 7점이나 높은 90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한극장은 각관 모두 8채널의 디지털 입체음향 시스템과 디지털 4-웨이 스피커로 웅장한 음향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돌비 SRD 및 DTS-EX, QSC 914 Digital Crossover 등의 디지털 사운드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관객들이 디지털상영관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며 "사운드에 대한 만족도가 극장별로 차이가 큰 만큼 시설 자체가 관객에게 최대의 서비스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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