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꽃미남이 뭉친다?
톱스타 이병헌이 조쉬 하트넷, 기무라 다쿠야와 홍콩 '랑데부'를 했다.
이들이 호흡을 맞추는 작품은 영화 '나는 비와 함께 한다(I Come with the Rain)'. '그린파파야의 향기''씨클로' 등으로 유명한 베트남계 프랑스 감독 트란 안 홍이 메가폰을 잡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미국과 프랑스가 합작투자를 했다.
'블랙 호크 다운' '진주만'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조쉬 하트넷이 주연을 맡았으며, 기무라 다쿠야와 이병헌은 비중있는 조연으로 이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세계적인 영화전문 사이트인 '아이엠디비(
www.imdb.com)'에 따르면 이병헌은 '서동포'란 역을 맡아 개성강한 캐릭터를 펼쳐보인다.
이병헌과 기무라 다쿠야는 다음달 일본에서 개봉되는 영화 '히어로'에서 이미 한차례 연기 호흡을 맞췄던 인연을 자랑한다. 지난 4월 부산 촬영 당시 이병헌은 한국 검사로 우정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간 공식적으로는 "출연 결정을 긍정 검토중"이라고 밝혀온 이병헌은 지난 금요일(17일) 홍콩으로 넘어가 영화 촬영팀에 합류했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을 위해 지난달 중국으로 떠났던 이병헌은 이날 홍콩에서 조쉬 하트넷 등과 처음 만나 연기 호흡을 다졌다.
이 영화는 내년 전세계 개봉을 준비 중이어서, 이병헌은 '나는 비와 함께 한다'를 통해 월드스타로서 본격 첫발을 내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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