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비열한 거리', 日서 3분만에 매진

한류스타 조인성이 영화 '비열한 거리'(감독 유하, 제작 싸이더스FNH) 프로모션을 위한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쳤다.

24일 '한류 시네마 페스티벌 2007'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조인성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내 한국 영화 전용 상영관인 씨네마트 롯폰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장에는 일본의 공영방송 후지TV와 아사히 TV를 비롯한 150여 개 매체, 30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해 조인성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본 언론은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의 남자다운 건달 연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건달 연기가 너무 리얼하다", "터프한 조인성의 모습이 너무나 새롭고 매력적이다"는 등 조인성의 조폭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유하 감독과 준비하고 잇는 차기작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류 시네마 페스티벌 2007'의 개막작인 '비열한 거리'가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3분 만에 매진 되는 기록을 세워 조인성과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한편 조인성은 26일까지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무대인사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 등의 프로모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동성애를 그릴 유하 감독의 신작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