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파더', 실제 주인공 한국 방문

김영철, 다니엘 헤니 주연의 영화 '마이파더'(감독 황영철, 제작 시네라인(주)인네트)의 실제 주인공이 개봉일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다.

'마이파더'의 실제 주인공인 애런 베이츠는 2003년 KBS '일요스페셜'에 소개되어 국내에 알려지게 된 인물.

그는 1979년 6살때 미국으로 입양되었다가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깨닫고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으로 한국에 왔다. 친부모의 행방을 찾아 수소문 하던 그는 22년 만인 2000년 7월 헤어졌던 아버지를 만났다.

당시 애런 베이츠의 아버지는 사형집행 1순위의 사형수 였다. 당시 세상의 곱지 않은 시선과는 달리 그는 아버지를 감사히 받아들이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애런 베이츠는 양부모님과 함께 9월 3일 서울 건대입구점 롯데시네마에서 '마이파더' 특별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촬영 중 여러 번 불발되던 다니엘 헤니와의 만남도 갖는다. 이들은 '마이파더'의 일반 시사회에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마이파더'는 애런 베이츠의 감동실화를 다룬 영화로 다니엘 헤니가 주인공 제임스 역을 맡아 열연했다. 9월 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