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디바들이 세계 무대를 누빈다.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수상으로 전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전도연은 9월 28일 개막되는 제45회 뉴욕 필름 페스티벌에 초대됐다. 이에 앞서 6일 개막되는 제3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초청자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미국 CNN의 대담프로그램 '토크아시아'와 인터뷰를 하는 등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전도연은 쇄도하는 국제영화제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행복'의 임수정도 황정민과 함께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와 더불어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북미의 칸 영화제'다. 북미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필름 마켓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어, 영화제 출품은 이후 해외 세일즈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궁녀'로 10월 극장가 흥행 퀸 자리를 노리는 박진희는 9월 말 개막되는 제55회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당당히 초대됐다.
9월 20일 개막되는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는 세계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공인하는 A급 영화제로, 박진희는 "영화제 호평에 힘입어 충무로에서도 많은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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