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포영화 '사령…' 한국서 리메이크 결정

8월 23일 개봉해 스크린에 걸려 있는 태국 공포영화 '사령(死靈): 리케의 저주'(수입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이하 '사령')가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사령'의 수입사이기도 한 케이앤엔터테인먼트는 27일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케이앤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재연배우가 살인사건의 현장검증을 돕는다는 소재 자체가 참신하다"며 "실제 살인사건이 일어난 범행현장이라는 리얼한 설정이 주는 공포적인 요소들은 우리나라에서 재해석되었을 때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어 흥행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른 나라보다도 태국은 같은 동양권에 불교문화를 갖고 있어 리메이크를 하게 되어도 문화적인 이질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령'의 한국판은 빠르면 내년 여름 국내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