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나이츠' 영화배우 오웬 윌슨, 자살 시도?

영화 '상하이 나이츠' '웨딩 크래셔'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에 출연한 미국 유명 영화배우 오웬 윌슨(Wilson·39)이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미국 타블로이드지인 내셔널인콰이어러와 스타매거진을 비롯한 외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윌슨은 왼쪽 손목을 긋고 복용량을 알 수 없을 정도의 알약을 먹은 후 가족에게 발견됐고, 이후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세인트존스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26일 낮 12시10분쯤 경찰과 구급차가 도움 요청을 받고 출동했으며,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만 밝힌 상태다.

내셔널인콰이어러는 윌슨이 병원에서 손목을 꿰맨 후 붕대로 감는 등의 치료를 받았으며 복용한 약물 성분 또한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오웬 윌슨은 지난 2003년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상하이 나이츠'에서 홍콩 배우 성룡과 함께 출연해 국내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