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화려한 휴가'와 5.18이야기 다뤄

영화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작 기획시대)와 영화 속 시대적 배경이 된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들이 MBC 'PD 수첩'을 통해 공개된다.

'화려한 휴가'는 그날의 일어대해 궁금해 하는 10대 관객부터 그동안 극장에 발걸음 하지 않았던 60~70대의 노년층까지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이에 7월 25일 개봉한 '화려한 휴가'는 8월 29일까지 전국관객 674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대흥행순위 10위 권 안에 들었다. 이는 잊혀져 가고있던 역사의 한 부분을 '화려한 휴가'가 다뤄 공감을 이끌어 냈다고 볼 수 있다.

'PD 수첩'에서는 '화려한 휴가'를 본 관객들의 5.18에 대한 반응, 영화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5.18의 이야기, 그리고 아직 규명되지 않은 그날의 실체들을 되짚어 볼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화려한 휴가'의 관련 자료 취재와 함께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 및 김상경, 이요원, 박철민 등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100여명의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열어 5.18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취재하기도 했다.

'PD 수첩'의 오동운 PD는 "80년 5월 광주가 단지 영화 속에서 만의 과거가 아닌 현재도 계속 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자 한다"고 프로그램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9월 4일 방송될 MBC 'PD 수첩'에서는 영화에서 다 다루지 못한 80년 5월 광주에서의 이야기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