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연 나문희, "잘 차려진 밥상서 노래와 춤만 추었다"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에서 생애 첫 주연의 감격을 맛본 중견 연기자 나문희가 '밥상소감'을 멋지게 패러디하는 센스를 과시했습니다. 나문희는 최근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의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정민씨가 '너는 내 운명'에서 잘 차려진 밥상에 젓가락만 들었다고 말했는데 저는 잘 차려진 잔칫상에서 노래와 춤만 춘 것 같다"며 첫 주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영화처럼 코믹 버전으로 표현한 노배우의 센스에 좌중은 폭소의 도가니가 됐는데요.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역시 '거침없이 하이킥'을 이끌었던 내공이 느껴진다"며 젊은 배우 못지 않은 감각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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