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리치', 실제로 FBI 내부에서 찍었다
입력 : 2007.09.03 09:04
이중첩자 로버트 헨슨 사건실화
美 개봉전 FBI서 특별 시사회도
영화 '브리치'가 사상 최초로 FBI(미 연방수사국) 내부에서 촬영을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브리치'는 지난 2001년, 25년 넘게 러시아의 스파이 노릇을 하다 검거됐던 FBI 요원 로버트 헨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동안 FBI를 소재로 한 영화는 많이 제작됐지만 실제로 그 내부에서 촬영이 진행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하물며 FBI가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영화의 촬영을 허락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
이같은 FBI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제작진은 실제 FBI 복도의 치수를 줄자로 재고 똑같이 재연해서 세트를 지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외부인의 출입이 일절 통제된 FBI 건물 광장이나 로비 등에서도 자유로이 촬영을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브리치'는 미국 개봉 전 FBI에서 진행된 특별 시사회에서 '역대 FBI 영화 중 가장 사실적이며 정확하다'는 찬사를 받을 수 있었다.
'브리치'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어떤 시나리오보다 극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 전 미국을 패닉 상태로 빠트렸던 사건을 다룬 만큼 미국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밖에 크리스 쿠퍼, 라이언 필립 등이 펼치는 신-구 연기 대결도 볼 거리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 달 3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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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치'는 지난 2001년, 25년 넘게 러시아의 스파이 노릇을 하다 검거됐던 FBI 요원 로버트 헨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동안 FBI를 소재로 한 영화는 많이 제작됐지만 실제로 그 내부에서 촬영이 진행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하물며 FBI가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영화의 촬영을 허락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
이같은 FBI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제작진은 실제 FBI 복도의 치수를 줄자로 재고 똑같이 재연해서 세트를 지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외부인의 출입이 일절 통제된 FBI 건물 광장이나 로비 등에서도 자유로이 촬영을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브리치'는 미국 개봉 전 FBI에서 진행된 특별 시사회에서 '역대 FBI 영화 중 가장 사실적이며 정확하다'는 찬사를 받을 수 있었다.
'브리치'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어떤 시나리오보다 극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 전 미국을 패닉 상태로 빠트렸던 사건을 다룬 만큼 미국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밖에 크리스 쿠퍼, 라이언 필립 등이 펼치는 신-구 연기 대결도 볼 거리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 달 3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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