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졸리 부부 "다섯째 가질 준비 됐어요"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다섯째 아이를 가질 준비가 됐다고 밝혀 화제다.

AP통신은 일요일(2일ㆍ현지시각)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베니스영화제에서 취재진이 '아이를 더 가질 생각이 없냐'고 묻자 피트가 "이미 아이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현재 이들 커플은 15개월 된 친딸 샤일로를 두고 있으며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베트남 출신 입양아를 양육하고 있다. 하지만 피트-졸리 부부가 또다시 입양을 할지 아니면 아이를 낳을 건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피트는 기자회견에서 아버지로서의 즐거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제 인생에 가장 즐거운 시간임과 동시에 가장 괴로운 시간"이라고 입을 연 뒤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즐겁고, 아이를 많이 양육할 것을 적극 권한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피트는 또 "아이를 넷이나 두고 있어 일을 할 때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아이들 때문에 삶에 만족하면서 산다"고 덧붙였다.

피트는 영화 '비겁한 로버트 포드에 의한 제시 제임스의 암살'에 출연 했으며, 이 영화는 현재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부문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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