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조한선, 야구장 습격 사건

영화 ‘마이 뉴 파트너’의 주연 안성기와 조한선이 지난 8월 31일 롯데-두산 전이 열리는 부산 사직구장에 시구자와 시타자로 등장했다.

멋진 시구폼을 선보인 안성기는 “생각보다 마운드가 높아서 긴장했는데 공이 포수 쪽으로 잘 날아갔다”고 쑥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조한선은 평소의 운동신력을 발휘하면서도 “원래 안 맞추려 했는데, 정확히 맞아버렸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시구와 시타를 마친 안성기와 조한선은 영화 속 파트너로 돌아가 관중 속에서 촬영에 몰두했다.

이날 촬영은 잠복을 하다 용의자를 찾아 추격전을 펼치는 장면. 촬영은 실제 경기 중에 진행되었으며 두 배우는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으로 연기에 임했다.

영화 ‘마이 뉴 파트너’는 냉철한 형사 아들(조한선 분)과 넉살 좋은 풍속반 반장 아버지(안성기 분)가 사건해결을 위해 8년 만에 뭉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