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가 영화 '마이 파더'(감독 황동혁)의 실존 인물 애런 베이츠(사진 왼쪽)를 만났다.
화요일(4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마이 파더' 특별시사회에 애런 베이츠가 참석해 다니엘 헤니와 극적인 만남을 가졌다.
영화 제작 단계에서 베이츠를 직접 찾아가 만난 적이 있는 헤니는 친형제처럼 베이츠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둘은 시사회를 찾은 관객들에게 무대인사를 한 후 함께 영화를 감상했다.
이날 베이츠는 양부모와 함께 영화를 봤으며, 위탁모 강금심씨를 만나 뜨거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애런 베이츠는 해외입양아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이 돼, 한국에 돌아와 사형수인 아버지를 만난 실존 인물로 2003년 TV 다큐멘터리로 소개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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