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공포물 '외톨이'로 데뷔 13년만에 스크린 주인공

아역 출신 배우 이인혜가 데뷔 13년만에 스크린의 주인공이 됐다.

이인혜는 최근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외톨이'(가제)에 여고생 최수나 역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연기 경력에 비해서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작품이 두번째 영화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파격적인 행보다.

연출을 맡은 박재식 감독은 "이인혜의 숨겨져 있는 재능을 최대한 끌어내서 그간 보여지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확인시켜 주겠다. 전혀 새로운 모습의 이인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인혜가 연기할 최수나는 어려서 부모를 잃었지만 구김없이 자란 여고생으로 단짝 친구가 집단 따돌림을 당하자 보호하려고 나서는 인물. 나중에는 자신을 둘러싼 가족의 비밀을 파헤치며 극적 반전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이인혜는 "스릴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라서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었다"며 "연기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 같다. 꼼꼼히 준비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간 드라마 '쾌걸춘향' '황진이', 영화 '마파도2'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했던 이인혜는 다음 달 31일 방영 예정인 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KBS2)에 아나운서 한재은 역할로 캐스팅되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인혜의 첫 스크린 주연작인 '외톨이'는 다음 달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내년 3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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