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니 vs 주진모' 변신 맞짱

"스타 이런 모습 처음이야!"

완소남의 이색 변신 맞짱으로 충무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개봉되는 영화 '사랑'(20일 개봉)에서 그간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던지고 터프한 매력을 과시하는 주진모, 지난 토요일(8일)엔 배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SBS의 서울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된 '이적의 음악공간' 녹화방송에서 그는 김동률의 '취중진담',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삽입곡 '별'과 '마리아'를 열창했다.

이날 주진모는 빼어난 노래 솜씨와 더불어 멋진 '사랑론'을 내세워 여심을 훔치는데 성공했다는 후문.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후광처럼 그 사람에게만 빛이 보인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사랑에 올인한다'고 대답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진모의 터프 변신에 힘을 실어주는 '지원군'도 만만치 않은데, 곽경택 감독은 일요일(9일) '황금어장'(MBC)에 출연해 주진모와의 찰떡궁합을 공개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목요일(6일) 관객들과 만난 영화 '마이 파더'의 다니엘 헤니는 개봉에 앞서 로커 변신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영화 속 밴드공연을 그대로 재현한 최근 무대에서 헤니는 과거 실제 록밴드 멤버로 활약했던 경험을 살려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다이애나'를 열창했다.

영화에 대한 호평과 더불어 헤니의 이날 공연은 3분짜리 동영상으로 온라인을 장식하면서 더욱 많은 클릭을 받고 있다.

'마이 파더'의 한 관계자는 "댄디한 이미지로만 널리 알려졌던 헤니가 카메라 앞에선 섬세한 눈물 연기로, 카메라 밖에선 만능 엔터테이너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뜨거운 관객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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