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병헌이 잇달은 낭보에 활짝 미소를 지었다.
이병헌이 깜짝 출연을 한 일본 영화 '히어로'가 지난 주말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
일본 열도를 뒤흔든 거대 비리사건을 파헤치는 지닌 검사 쿠리우(기무라 다쿠야)의 활약을 그린 범죄액션 수사극 '히어로'는 지난 토요일(8일) 일본의 475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이틀 동안 약 10억 엔을 벌어들였다.
이 영화는 지난 3월 부산에서 일부 촬영이 진행됐으며, 당시 이병헌은 한국의 엘리트 검사 역을 맡아 극 중 수사를 위해 부산을 찾은 기무라 다쿠야를 도와주는 장면들을 소화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영화전문지인 버라이어티에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세계무대 진출을 꾀하는 한류의 주역으로 소개가 되기도 했다.
버라이어티는 이병헌과 함께 드라마'겨울연가'의 배용준과'대장금'의 이영애, 영화 '스피드레이서'의 비를 거론하면서 "한국의 배우들과 기획사는 세계화에 발맞춰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 이병헌에 대해서는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과 함께 '아이 컴 위드 더 레인(I come with the rain)'을 촬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지난달 홍콩에서 촬영을 시작한 '이아 컴 위드 더 레인'은 영화'바벨'을 만든 프랑스 센트럴 필름이 제작하고 프랑스의 TF1인터내셔널이 해외 세일즈를 담당, TF1과 미국의 Aramid 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하는 영화. 이병헌은 잔혹한 마약조직의 우무머리 서동포 역을 맡아 세계무대에 첫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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