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봉 앞둔 '디워', 개봉관 2000여개 확보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제작 영구아트)가 'Dragon Wars'라는 제목으로 14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디워'의 개봉관수는 '2000+'에 이른다. 정확히 2275개의 상영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어 향후 미국 내에서의 '디워' 흥행 성적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디워'의 개봉관 수는 14일 개봉영화 중 가장 많은 수를 확보한 조디 포스터 주연의 '더 브레이브 원(The Brave One)'의 뒤를 잇는 수로 '더 브레이브 원'은 총 2755개의 상영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고, 디워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개봉관 수를 확보한 영화는 코미디물인 '미스터 우드콕(Mr.Woodcock)'으로 2231개관에서 개봉해 세 영화의 정면 승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워'는 사전 관객평점에서도 평균 B+를 받은데다 뉴욕타임스 등의 현지 주요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온라인 상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와 '디워'가 공개된 후 미국 관객들에게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개봉에 앞서 13일 밤에는 미국 LA 이집션 극장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개최될 예정이며 총 600여명을 초청한 이날 시사회에는 주인공 제인슨 베어, 아만다 브룩스, 심형래 감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