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송혜교-강혜정 꺽고 춘사영화제 별 되다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이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춘사의 별'로 떠올랐다.

제15회 춘사대상영화제가 14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 엑스포 야외 특설 공연장에서 열렸다.

임성민과 최선규 SBS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가을로'의 김지수, '허브'의 강혜정, '그해 여름'의 수애, '황진이'의 송혜교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아중은 이로써 지난 6월 있었던 제4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 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김아중이 주연을 맡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등 총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수상 가능성에 많은 기대가 쏠렸다. 이 가운데 '미녀는 괴로워'는 촬영상, 편집상, 기술음향상,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해 4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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