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대상영화제] 차승원-김아중, 남녀주연상 수상

"미녀는 2관왕!"

김아중이 금요일(14일)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춘사대상영화제에서 '미녀는 괴로워'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에 열린 대종상 여우주연상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다. 남우주연상은 '아들'(감독 장진)의 차승원에게 돌아갔다. 장동건과 이영애는 한류문화대상을 수상했다.

'그 해 여름'(감독 조근식)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등 4개부문을 수상해 최고의 작품으로 떠올랐고 13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던 '미녀는 괴로워'는 여우주연상과 촬영상, 편집상, 기술상 등을 수상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많은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이날 영화제에는 장동건 이영애 김혜수 차승원 최민수 김아중 장나라 등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춘사 나운규 선생을 기리는 축제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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