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 17일 개막 런던필름페스티벌 초청

전도연의 '밀양'이 런던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월요일(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재51회 런던 필름 페스티벌은 '밀양'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감독 이강성), '예의 없는 것들'(감독 박철희) 등의 한국 영화들를 초청했다. 이 외에도 장률 감독의 프랑스 합작 영화인 '경계'와 황철민 감독의 HD장편 '우리 쫑내자' 등도 초대 받았다.

특히 이번 영화 축제에는 한국 영화 외에도 아시아 영화들이 대거 초청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얼마 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색, 계'와 대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 프랑스의 명배우 줄리엣 비노쉬의 만남으로 유명한 '빨간 풍선', 일본의 코미디언이자 감독인 기타노 다케시의 '감독 만세!' 등이 소개된다.
< 박종권 기자 scblog.chosun.com/tony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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