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디워' 심형래 감독 무척 자랑스럽다"

월드 스타 김윤진이 할리우드에 본격 첫발을 내딛은 심형래 감독의 투혼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지난 금요일(14일ㆍ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디워'를 관람한 김윤진은 "같은 한국인으로서 심 감독님이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특히 마지막 장면에 '아리랑'이 흘러나올 때는 나도 모르게 울컥해지더라"고 벅찬 소감을 털어놓았다.

최근 뉴욕 맨해튼의 캘빈 클라인 본사에서 열린 패션쇼에 줄리안 무어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함께 초대된 김윤진은 빡빡한 일정 가운데 간신히 시간을 내 극장을 찾았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여동생, 친구들까지 함께 한 김윤진은 "영화 열정 하나만으로 할리우드의 높은 장벽을 넘어선 심형래 감독님께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2275개관에서 개봉된 '디워'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는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디워'가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16일) 벌어들인 수입은 총 537만6000달러(한화 약 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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