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축제’ 올해는 재즈가 흐른다

제40회 명동축제가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명동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명동축제는 관광특구 명동상가번영회와 한국BBB(Before Babel Brigade·휴대전화를 통한 언어·문화 자원봉사)운동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세계 각국 외국인 참가자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장기자랑을 벌이는 행사도 열린다.

21일 오후1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염광여자정보고 고적대의 명동거리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벌어진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재즈’. 거의 매주 주말 명동거리에서 벌어지는 거리공연에서 스윙재즈, 시카고재즈, 보사노바재즈, 프리재즈, 퓨전 재즈 등 다양한 종류의 재즈를 국내외 재즈 연주자들이 들려준다. 또 라틴음악, 락공연, 퓨전국악, 비보이 퍼포먼스 등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학 동아리들은 아크로바틱·마임·마술·개그·에어로빅·라틴댄스·스포츠댄스·타악연주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로봇이 명동거리를 걸어다니며 시민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벌이고, 인기 만화·영화 캐릭터 복장을 입고 벌이는 패션행사 등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