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조인성, 부산서 손잡고 세계로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아시아 배우들을 소개하는 '스타 서밋 아시아(Star Summit Asia)'의 참가 배우가 확정됐다.

'스타 서밋 아시아'는 지난해 아시사 영화의 합작 활성화 방안으로 그 핵심 축이 되는 배우들을 소개하기위해 신설한 프로그램.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배우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경쟁력과 비전을 주목하는 '커튼 콜(Curtain Call)' 부분과 국제적인 배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각국의 유망 연기자들의 쇼케이스인 '캐스팅 보드(Casting Board)'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튼 콜'에 참가하는 배우들로는 한국의 임수정, 조인성을 포함해 태국의 아난다 에버링험, 미국의 존 조, 중국의 위 난, 일본의 후지와라 타츠야 등 아시아 각국의 대표급 스타 6명이 참가한다.

또한 '캐스팅 보드' 부문에는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김기범과 '마라톤'에서 조승우의 동생으로 출연했던 아역탤런트 출신 백성현을 포함해 양진우, 김재승, 사희, 미우라 하루마(일본), 통 따웨이(중국) 등 유망한 신인급 배우 8명이 참가해 얼굴을 알릴 예정이다.

'스타 서밋 아시아'에 참가하는 총 14명의 배우들은 공식 기자회견과 커튼 콜 특별 상영, 공식 파티, 쇼케이스, 기자 간담회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전세계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마음껏 선보일 기회를 가진다.

또한 이들은 올해 새롭게 창설되는 합작 지원 프로그램 '코프로덕션 프로(Co-Production PRO)'에서는 멤버들의 투표를 통해 합작에 가장 큰 재능과 가능성을 보이는 배우가 '코프로덕션 프로 멤버스 초이스(Co-production PRO Member's Choice)'로 선정된다.

이와 더불어 '캐스팅 보드'에 선정된 배우들 중 한 명에게 '2007 스크린 인터내셔널 스타 서밋 아시아 신인 배우상'을 수여할 예정이어서, 참가 배우들에 대한 국제적인 주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에는 ‘스타 서밋 아시아’의 잠재력을 주목한 세계적인 영화전문 잡지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에서 참가 배우에 대한 심층 취재와 탤런트 매니지먼트의 산업적 역할에 대한 분석을 곁들인 특별 판 책자를 발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