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열풍, 그러나 굳게 닫힌 '김아중미니홈피'

추석 안방극장에서 '미녀는 즐거웠다.'

25일 밤 SBS TV 추석특선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21.7%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한가위 연휴 마지막날 최고의 히로인으로 부상했다.

올초 극장에서 개봉돼 '성형수술' 신드롬을 낳았던 이 영화는 김아중ㆍ주진모의 열연으로 다시한번 안방극장에서 '스타파워'를 과시한 것이다.

26일 오전부터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김아중'과 '김아중미니홈피'가 1, 2위에 올라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이 영화가 방영되자 한동안 잠잠했던 '미녀는 괴로워'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평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하루 2~3개의 글만이 올라오다가 영화가 방송전파를 탄 25일 밤부터 댓글이 폭주하고 있는 것이다. 게시물 중 상당수가 '극장에서 처음 보고 텔레비전에서 두 번째 봤는데 또 울었다'는 내용이다.

또한 김아중의 열연에 감동한 네티즌들은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보았지만 26일 오전부터 '다운' 상태여서 아쉬움을 사고 있다.

한편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밤 KBS 2TV는 '괴물'을 방영할 예정이어서 '미녀는 괴로워'의 시청률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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