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안방극장에서 만난다

오는 10월 4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안방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케이블 채널 OCN에서는 영화정보프로그램 '줌인'을 통해 '미리 보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라는 특별방송을 준비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지식과 주화제작,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짚어준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내는 이 프로그램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부터 지금의 위치에 올라서게 된 과정을 보여주고 개막작과 폐막작, 출품작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물론 영화의 줄거리와 관전포인트를 짚어주며 화제의 영화와 배우, 감독을 미리 만나보는 코너들을 마련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한 걸음 빨리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이뿐 아니라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은 이와이 순지 감독의 '4월 이야기', 이재용 감독의 '다세포 소녀',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 등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중 3편을 방영하고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총 9일간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19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먼저 4일에는 2006년 제11회 개막작인 '가을로'의 방송으로 출발을 알리고 5일에는 2006년 제11회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서 소개된 김보경 이현우 주연의 '여름이 가기 전에'와 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단편영화 가운데 최우수작에 수여되는 선재상을 수상한 '처용의 다도'와 장 자끄 아노 감독의'투 브라더스'가 전파를 탄다.

이어 6일에는 2006년 제11회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서 상영된 '세번 째 시선'을 만날 수 있고 같은 해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서 상영된 '폭력써클'이 방영된다.

7일에는 2003년 제8회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 부분에서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이란 제목으로 소개된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와 '월드시네마' 섹션에 소개된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아워 뮤직'이 방영된다.

8일에는 2004년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소개된 '영화소년 샤오핑'과 2004년 '월드시네마' 섹션 출품작인 '모터싸이클다이어리'가 방송되고 9일에는 '4차원 입방체'란 이름으로 2003년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상영된 '테저렉'과 2004년 '월드시네마' 섹션에 소개된 '친밀한 타인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10일에는 2003년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출품된 나카다 히데오 감독의 '라스트 씬'과 2004년 '월드 시네마' 섹션에 출품된 프랑스 영화 '추방된 사람들'이 방영되고 11일에는 2005년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서 상영된 '린다 린다 린다'와 2005년 '월드 시네마' 섹션에 소개된 '브로큰 플라워'가 전파를 탄다.

이어 마지막날인 12일(금)에는 2005년 10회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상영된 '섹스와 철학'과 2006년 11회 '월드 시네마' 섹션에서 상영된 '타인의 삶'이 방영되며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과 함께 특집방송도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