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경험이에요!"
박진희가 해외 언론의 호평에 활짝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주연을 맡은 영화 '궁녀'(감독 김미정)가 지난달 말 스페인에서 열린 제55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데 성공한 것.
현지 언론은 조선시대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궁녀들의 비밀스러운 삶이 스크린에 옮겨진 점에 관람 포커스를 두는 분위기. 또한 신비로우면서도 카리스마넘치는 매력을 과시한 박진희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궁녀'의 18일 개봉을 앞두고 빡빡한 홍보 일정 때문에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박진희는 김미정 감독으로부터 현지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해 듣고 "그간 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개봉 전에 국내외에서 이처럼 주목을 받기는 처음"이라면서 "상반기에 드라마 '쩐의 전쟁'으로 안방극장에서 인기 몰이를 했다면 하반기엔 스크린 퀸 자리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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