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美서 개봉 3주째 흥행수익 93억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가 미국에서 개봉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흥행수입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1일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의 북미지역 잠정 집계에 따르면 '디 워'는 지난 주말인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105만7000달러를 기록해 개봉 3주동안 총 1016만3000달러를 벌어들였다. 우리 돈으로 약 93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린 것.

한편 '디 워' 이외에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2004년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238만달러, 올 3월9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22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