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장준환 부부가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영화배우와 감독으로 만난 이들은 지난해 12월 24일 부산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려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장준환 감독은 영화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를 통해서 충무로의 돋보이는 신예감독으로 자리잡았고, 문소리는 영화 '오아시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이다. 문-장 커플은 역대 부산영화제의 개-폐막식 사회자 중에서 차인표 신애라 부부에 이어 두번째 부부 사회자가 됐다.
영화 '사랑'이 부산국제영화제 중에 관객의 뜨거운 반응에 보답하는 '사랑 콘서트'를 펼친다. 부산 출신인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고 부산에서 촬영한 '사랑'은 오는 7일 부산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곽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열리게 된 것으로 가비엔제이, KCM 등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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