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허영만 원작 영화 '식객' 통해 백수 탈출?

"저도 이제 전문직 종사자예요."

영화 '식객'(감독 전윤수)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하나가 '백수 탈출'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해 드라마 '연애시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하나는 그간 예쁜 외모와는 달리 변변한 직업이 없는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 기껏해봐야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잠깐 했던 동네 슈퍼 아르바이트가 전부다.

그랬던 이하나가 영화 '식객'에서는 VJ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그녀는 취업의 감격을 월요일(1일) 오후 서울 남산 한옥마을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하나는 "영화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가 바로 어엿한 직업이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는 것"이라며 "직업에 대한 열의를 꼭 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하나는 VJ를 리얼하게 연기하기 위해 실제 전문 VJ를 만나고, 촬영 기간 내내 카메라를 달고 다닐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식객'은 '타짜' '비트' 등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다음 달 1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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