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다양한 춤 공연들
▲ 춤은 빠르고 거칠다. 호응으로 객석 소음도도 높은 댄스 쇼‘번 더 플로어2’. /서울예술기획 제공
10월 공연장의 주인공은 춤이다. 물량으로도 품질로도 그렇다. 서울세계무용축제(10월4~27일)와 서울무용제(10월15~11월3일)가 앞뒤로 포진하고, 국립발레단이 71년 만에 복원하는 ‘춘향’,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의 ‘Three’, 즐거운 댄스 쇼 ‘번 더 플로어(Burn the Floor)’ 등 굵직한 무용 공연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춤 공연장에서 10월 나기, 그 감상 스케줄을 뽑았다.
★4일…서울이 통째로 춤판 이날 국립극장에서 이탈리아 국립 아테르발레토 무용단의 ‘바흐 예찬’ ‘로시니 카드’로 개막하는 서울세계무용축제는 도시 곳곳을 춤 공연장으로 변신시킨다. 5일 이화여대 앞, 6일 선유도 공원, 7일 서울광장, 17일 서울역 대합실, 18일 남부터미널 전철역, 19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등에서 무용 공연(무료)을 볼 수 있다. 거리나 일터, 집 앞이 댄스홀이다. 올해 10회째인 서울세계무용축제는 국내외 58개 무용단이 참가하고 전통과 현대, 예술과 대중을 아우르는 춤판이다. 개막작 외에도 아프리카의 에너지가 출렁이는 빈센트 만추이의 무대, 러셀 말리펀트 무용단(영국)의 공연이 주목받고 있다. www.sidance.org ★15일…올해 한국 최고 무용은? ★17일…무대에 불붙을까? ★24일…오하드 나하린과의 데이트 ★31일…부활하는 춘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