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제2의 이수만 양성에 집중"

보아, 동방신기 등 다수의 인기 연예인을 발굴 육성한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가 인재 발굴에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 대표는 8일 오후 1시 30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필름마켓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우리는 원석(스타)을 찾지 않고 그 원석을 특별하게 깎을 수 있는 인재를 위해 전체 수입의 10%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스타가 될 만한 인재를 찾기보다 미래를 위한 더 큰 투자는 그 인재를 더욱 큰 스타가 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이수만과 같은 프로듀서의 힘이라는 것을 설명했다.

그는 "SM엔너테인먼트에는 보아가 있다는 게 자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수만과 같이 제2의 보아를 만들 만한 인재가 우리 회사에 많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인재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계열사 SM픽쳐스를 통해 영화, 드라마 등 영상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대학로를 베이스로 개그공연장 3곳을 인수해 개그 분야 육성도 하고 올해부터는 뮤지컬도 올리고 있다. 또한 해외진출 사업과 아카데미 사업 등 콘텐츠를 대폭 넓히고 있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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