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커플이 일요일(7일ㆍ현지시각) 오후 미국 뉴욕의 오프브로드웨이 유니온 스퀘어 극장에서 한국의 코믹 비언어극 '점프'의 개막 공연을 찾아 화제다.
졸리-피트 커플은 매덕스, 자하라, 팍스 티엔, 샤일로 등의 다섯 아이와 함께 공연장 1층 맨 뒷자리에 앉아 '점프'를 관람했다.
이들 가족은 공연 내내 즐거운 듯 탄성과 박수를 보냈고, 특히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 매덕스는 공연 중 흥분해서 일어나 신이 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공연장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과, 영화 '와호장룡'의 작곡가 탄둔 등 유명인사들도 대거 찾았다.
'점프'는 태권도와 한국 전통 무술 등을 접목한 비 언어극으로 무술 가족이 도둑을 퇴치한다는 코믹한 내용이다.
국내에서 지난 2002년 초연 후 꾸준히 인기를 끌던 '점프'는 2005, 2006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점프'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메이저 시장인 뉴욕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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